ECB 정책위원 "성장 위험 악화 시 정책 완화가 적절"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강화한다면 정책 완화는 계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네타 위원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은행 협회 연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제 성장 악화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추가로 정책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발언 기조는 오는 24일 통화 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수준은 아니었다.
파네타 위원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내년 초 1.4%를 기록하고, 이후 2%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전망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통화정책 접근 방식은 유연하고 실용적이어야 한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전망과 위험을 (회의마다) 계속해서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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