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1,370원대 지지…5.40원↑
  • 일시 : 2025-07-11 21:29:41
  • 달러-원, 야간 거래서 1,370원대 지지…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370원대 지지력을 이어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40원 상승한 1,37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5.40원으로 상승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35%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서한에 대한 불안이 크게 자리를 잡았다.

    이는 브라질 50%에 이어 높은 수준의 관세율이다.

    유럽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아직 나오지 않은 점은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에 부과할 관세에 대한 서한은 '오늘이나 내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68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78대로 올랐다.

    유럽증시도 관세 리스크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은 1% 이상 급락했다.

    유럽연합(EU)의 대미 보복 관세 조치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자동 발효되는 점과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NBC 전화 인터뷰에서 "월요일(14일)에 러시아에 대해 중대 성명을 내놓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6엔 오른 147.01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71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