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당장 금리인하 필요성 못 느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며 금리를 당장 인하해야 할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해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탄탄하고 잘 작동하고 있는 데다 고용시장에서 뚜렷한 약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금리를 굳이 내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그 영향이 정확히 어떻게 나타날지를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맥은 "많은 기업이 불확실성으로 사업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맥은 2% 목표치를 여전히 웃도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단기 금리를 인하하지 못하게 만드는 주요 장애물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보고 있는 바로는 고용 측면에선 우리의 책무가 잘 이행되고 있지만 물가 측면에서는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의 제약적 태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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