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준금리, 1%보다 아래에 있어야"



https://tv.naver.com/h/80327712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겨냥해 또다시 '얼간이'라고 비하하며 기준금리가 1%보다 밑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기준금리 4.25~4.50% 대비 3%포인트 이상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신앙사무실 행사에서 "우리에겐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며 "그가 금리를 낮춘다면 친절하게 대하겠지만 그는 얼간이(knucklehead) 같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기준금리)1%포인트에 3천600억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2%포인트면 6천억~7천억달러가 들어가는데 너무 높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고 증시는 고점을 기록했다"며 "(기준금리는) 1%에 있어야 하고 1%보다 낮아야 한다. 스위스가 제일 낮은데 0.5% 수준이다. 우리는 더 낮아야 한다"고 거듭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