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물가지표 기다리며 소폭 상승…1,382.7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5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5원 오른 1,382.7원이다.
환율은 1.3원 오른 1,382.5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날 밤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점도 시장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1%보다 낮아야 한다"며 최근 금리를 동결해온 파월 의장을 겨냥해 '얼간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 내린 98.080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7.33원보다 1.23원 하락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07엔 오른 147.79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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