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연준 차기 의장 선임 '공식 절차' 이미 진행 중"(상보)
  • 일시 : 2025-07-15 21:13:34
  • 美재무 "연준 차기 의장 선임 '공식 절차' 이미 진행 중"(상보)

    "파월, 의장 임기 끝나면 이사직에서도 물러나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내년 5월 의장 임기 종료와 동시에 이사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5일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연준 의장은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면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전에 '그림자 연준 의장'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전직 연준 의장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은 시장에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연준 이사로서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1월까지다. 의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보다 더욱 길다.

    차기 연준 의장 선임 절차에 관해 묻자 "이미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연준 내외부에 훌륭한 후보가 많이 있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에게 연준 의장직을 제의했는지에 대해서는 "나는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라며 "그것은 대통령의 결정이며, 그의 속도에 맞춰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연준을 두고 "경제와 관련해 몇 가지 큰 예측 오류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그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는 해당 자료를 보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하나의 숫자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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