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트럼프, 파월 해임하지 않을 것"
  • 일시 : 2025-07-16 00:33:52
  • JP모건 CEO "트럼프, 파월 해임하지 않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해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내가 존경하는 현 연준 의장만 아니라 차기 연준 의장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이렇게 강조하며 "연준을 건드리는 것은 종종 바라던 것과 정반대의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이먼 CEO는 "사모 신용(대출)은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모대출 시장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냐에 따라 약간 망설임은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진단했다.

    다이먼 CEO는 사모 대출을 하는 회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우선순위에 높지 않다"면서 "우리가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인력과 가격이라면 우리는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그림자 금융'으로 불리는 사모 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대출 규제가 강해지자 일부 비은행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저신용 기업의 부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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