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CPI발 美 국채 약세에 하락…3년물 6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틱 하락한 107.12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17.5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계약 사들였고, 개인은 1계약 팔았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90계약에서 159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에 이어 9계약에 그쳤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80bp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4.40bp 올랐다. 2년물 금리는 4.20bp 높아졌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내 2회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레벨인 5%를 약간 웃돌게 됐다. 30년물 금리가 5%를 웃돈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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