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서서히 물가에 드러나는 관세…채권↓달러↑주식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여파가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6월 CPI가 예상치엔 부합하거나 밑돌았으나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는 점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우량주 위주로 매도세가 강해졌다.
다만, 엔비디아의 H20 칩이 다시 대중(對中) 수출을 허가받으면서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레벨인 5%를 넘어섰다.
미국의 지난달 CPI에서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내 2회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월 CPI 곳곳에서 '관세 인플레이션' 징후가 보이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대 중후반까지 올라갔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50일간의 제재 유예 기간을 부여하자, 공급 위축 우려가 진정됐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전품목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0.1% 상승보다 0.2%포인트 가팔라진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5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전품목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이었다. 전품목 수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9% 상승하며 5월 수치보다 상승 각도가 가팔라졌다. 근원 수치는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와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이 인도네시아에 부과한 관세는 19%며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19%의 관세는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 배정된 32%보다 1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트럼프는 이날 인도를 포함해 몇몇 국가와 추가로 무역협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36포인트(0.98%) 떨어진 44,02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0.40%) 하락한 6,243.76, 나스닥종합지수는 37.47포인트(0.18%) 오른 20,677.80에 장을 마쳤다.
6월 미국 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는 않았으나 관세 여파가 곳곳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은 경계감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0.1% 상승보다 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마찬가지로 5월의 2.4%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이었다. 두 수치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예상치 자체가 전월 대비 올랐다는 점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예상치는 밑돌았으나 마찬가지로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은 커졌다.
특히 가정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에서 관세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가전제품은 1.9%나 뛰었고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도 1.1% 올랐다.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에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30개 종목 중 기술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관세 여파가 가시화하자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이다.
이바이의 매슈 라이언 시장 전략 총괄은 "6월 CPI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실상 확인시켜줬다"며 "근원 수치는 다소 빗나갔으나 주요 물가 지표와 전품목과 근원 수치 모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8월 1일에 추가 관세가 발효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인앤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6월 CPI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와 안도감을 느꼈으나 관세로 인플레이션 심판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계했다.
업종별로는 1.27% 오른 기술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에너지, 금융, 의료건강, 소재, 부동산은 1% 이상 떨어졌다.
기술주 업종에선 엔비디아가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형국이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뛰었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1천650억달러까지 확대됐다.
엔비디아 호재에 인공지능(AI) 업계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7% 뛰었다.
브로드컴과 TSMC, ASML도 강세였고 AMD는 6.41% 뛰었다.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알파벳이 상승했고 메타와 테슬라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비기술주들은 재미를 보지 못한 하루였다.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3.45% 떨어졌고 가정용품 전문 매장 홈디포도 3.10% 밀렸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 체인도 약세였다.
금융주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3% 이상 오른 씨티그룹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투심이 악화했다.
웰스파고는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5% 이상 떨어졌다. JP모건체이스도 양호한 실적에도 약세를 보였다. 블랙록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미달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54.4%로 낮췄다. 반면 동결 확률은 37.4%에서 44.1%까지 높여 반영했다. CPI 여파가 9월 금리동결 베팅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18포인트(1.05%) 오른 17.38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6.10bp 높은 4.48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9590%로 같은 기간 6.10bp 상승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0190%로 4.60bp 올랐다. 30년물 금리가 5%를 웃돈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과 같은 53.0bp를 나타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단기물의 약세 속에 뉴욕 거래에 들어선 미 국채는 오전 8시 30분 6월 CPI가 발표되자 일제히 강세로 반응했다.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안도감에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세 분위기는 30여분 만에 뒤집혔다. CPI의 세부 내용이 관세 전가 현상이 더 뚜렷해졌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금리는 빠르게 반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3% 오르면서 5월(0.1%)에 비해 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0.2%) 역시 전달 0.1%에 비해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각각 0.3%)를 웃돌지는 않았으나, 가정용 가구 및 용품(1.0%), 가전제품(1.9%) 등 수입에 민감한 일부 품목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데 시장의 초점이 맞춰졌다.
판테온이코노믹스의 사뮤엘 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게 문제였다는 게 놀랍지만,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6월에는 장난감, 스포츠용품, 가전제품처럼 대부분 수입하는 것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의약품과 휴대폰 등 (관세가) 면제된 재화들의 가격은 보합이거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에는 (관세발 물가 상승 측면에서)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관세) 실행과 인플레이션 효과 사이에 시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관세가 CPI 데이터에 미치는 전면적인 영향은 보지 못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CPI에 오름세로 반응했다. 10년물 BEI는 한때 2.42%대를 기록, 지난 2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는 장 후반까지 5%를 살짝 웃도는 흐름을 이어갔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5%를 약간 밑도는 레벨을 유지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약 44bp로, 전 거래일 대비 4bp 정도 축소됐다. 연말까지 25bp씩 두 번의 금리 인하 확실성이 제법 약해졌다는 프라이싱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7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93.8%에서 97.4%로 높여 반영했다.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37.4%에서 44.1%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85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7.724엔보다 1.126엔(0.76%) 급등했다.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로 전장보다 0.00671달러(0.575%)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50일 이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50일 내 휴전 협정이 없다면 러시아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일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이) 그보다 더 빨리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98.637로 전장보다 0.548포인트(0.559%)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6월 CPI 결과에 반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에 모두 부합했다.
근원 CPI는 각각 2.9%, 0.2% 올랐는데, 시장 전망치(3.0%, 0.3%)를 0.1%포인트씩 밑돌았다.
시장 전망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면서 달러인덱스는 97.937로 98선을 깨고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CPI의 전월대비 오름세가 빨라진 가운데 몇몇 품목에서는 관세 영향이 확인됐다.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은 1.1%,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올랐다. 이러한 품목들은 일반적으로 관세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미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장중 98.698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바이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슈 라이언은 "최근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6월 CPI를 상승하게 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와 물가 인상 사이에는 시간 지연이 있을 뿐만 아니라, 8월 1일 추가 관세 인상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거의 확실하게 예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721캐나다달러로 전장 대비 0.0024캐나다달러(0.175%) 높아졌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달(1.7%)과 비교해서는 오름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4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한 것이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더그 포터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관망세에서 벗어나 행동에 나서게 할 만큼 충분히 완만하지 않았다"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거의 3% 수준에 고정돼 있다는 사실은 BOC의 금리 인하 전망에 다소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42위안으로 전장보다 0.0123위안(0.171%)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63달러로 전장보다 0.00404달러(0.301%) 하락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캐서린 만 정책위원은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많이 하락했지만, 우리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여전히 도전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사람들은 재정 안정성을 평가하면서 비상금을 쌓고, 휴가를 미루고, 큰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많이 저축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는 잠재적인 실업이나 생활비 상승에 대해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66.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0.50달러(0.72%) 내린 68.71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향후 50일 이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정이 없을 경우, 러시아에 대해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들에 100%의 관세를 물린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당장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50일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이) 그보다 더 빨리 성사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니다. 그렇게 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UBS의 상품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즉각적인 제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50일이라는 시한을 쥐여주면서 그러한 공포가 줄어들었다"며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바로 그 점"이라고 설명했다.
ING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제재를 단행할 경우 유가 시장의 전망은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인도, 터키는 러시아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며, 이들은 미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러시아산 원유의 할인 혜택과 미국과의 무역 손실을 저울질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제의 불확실성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로 시장 전망치(5.1%)는 상회했지만, 1분기(5.4%)보다는 둔화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성장이 예상을 상회한 것은 강한 재정 부양과 미국 관세를 피하려는 수출 선반영 효과에 힘입은 것"이라며 "(성장 둔화는) 원자재 시장, 특히 철광석과 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려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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