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보합…전망치 하회·서비스 하락(종합)
5월 PPI, 전월비 '0.1→0.3%' 상향…근원 PPI도 '0.1→0.4%' 수정
'PCE 반영' 포트폴리오 수수료 2.2% 상승…석달만에 반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0.2%)를 밑돈다. 다만 5월치는 종전 전월대비 0.1%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달 대비 보합이었다. 역시 시장 전망치(0.2%)를 하회했으나, 5월 수치(0.1→0.4%)는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 PPI는 2.3%, 근원 PPI는 2.6% 올랐다. 각각 2.5%, 2.7% 상승했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다.
PPI를 구성하는 한 축인 상품지수는 0.3% 올랐다. 다른 한축인 서비스지수는 0.1% 하락했다.
상품지수 상승 폭은 지난 1월(0.7%) 이후 가장 높다. 상품지수를 구성하는 에너지와 식품은 각각 0.6%, 0.2% 올랐다.
서비스지수는 2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락을 주도한 것은 운송 및 창고 서비스(-0.9%)였다. 유통 서비스 마진은 보합이었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는 2.2% 상승했다.
포트폴리오 관리는 지난 4월(-6.9%), 5월(-0.9%) 등 2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에서 벗어나게 됐다.
항공료(Airline passenger services)는 2.7% 내려갔다. 지난 3월(-1.6%), 4월(-1.8%), 5월(-0.9%)에 이어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외래 진료는 0.3% 올랐다. 입원 진료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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