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분기 호실적…트레이딩 수익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NYS:MS)가 올해 2분기에도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증시 활황으로 거래 수익이 늘어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16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2분기 매출이 167억9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60억달러, EPS는 1.96달러였다. 2분기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35억달러를 찍었다. 전년 동기 순이익은 31억달러였다.
기관 증권 부문은 76억4천만달러의 순매출(net revenue)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69억8천만달러였다. 주식 거래 부문이 강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고객 활동도 증가했다고 모건스탠리는 밝혔다.
자산관리 부문도 자산운용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77억6천만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는 67억9천만달러였다.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또 한 번 강력한 분기 실적을 냈다"며 "6분기 연속 꾸준한 이익은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높아진 성과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약보합세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전장 대비 0.25% 내린 141.23달러를 가리켰다.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올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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