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과 협상 난항 시사…"서한 그대로 진행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했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아마도 일본과는 (관세 서한의) '문자 그대로(live by the letter)' 진행될 것"이라며 인도와는 협상 타결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자 그대로'는 '법률에 명시된 조항 그대로(live by the letter of the law)'에서 나온 관용 표현이다. 통상 형식이나 규칙, 약속을 융통성 없이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트럼프가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은 8월 1일까지 일본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앞서 보낸 관세 서한의 내용을 양보 없이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우리는 발표를 앞둔 꽤 괜찮은 협정이 몇 가지 있다"며 "진짜 큰 건은 사실상 협상하지 않고 있는 150개국에 관한 것으로 그들은 소규모 국가들이고 우리와 무역을 크게 하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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