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84.80/ 1,385.20원…1.8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85.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5.70원)보다 1.8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4.80원, 매도 호가(ASK)는 1,385.20원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전품목(헤드라인) 및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전월대비 보합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각각 0.2%)를 동반 하회했다.

전년대비 기준으로 헤드라인 PPI는 2.3%, 근원 PPI는 2.6% 각각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이 불거지자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사기(fraud)만 범하지 않는다면 그를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연준 본부의 개보수와 관련해 사기 행위가 있지 않다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아마도 일본과는 (관세 서한의) '문자 그대로(live by the letter)' 진행될 것"이라며 일본과의 무역협상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269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84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39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81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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