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7-17 08:44:2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분위기다.

    딜러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완화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위험 회피 심리 속 달러화 실수요 매수 물량에 환율의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이날 1,385.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5.70원)보다 1.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0~1,392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달러-원 상하단이 제한돼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6월 PPI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와 비슷한 결과를 내놓은 것 같다고 생각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소폭 오른 것 같은데 그 영향은 미미한 것 같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관련 보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시장의 달러화 강세 흐름을 조금 주춤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82.00~1,391.00원

    ◇ B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파월 연준 의장 해임설을 부인하면서 교통 정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모습인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태다. 전날 달러-원이 너무 빠르게 상승했던 부분도 있고, 전날 PPI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보니 오늘은 하방이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82.00~1,392.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은 미국의 물가 불안, 파월 의장의 해임설 등 양방향 재료를 소화하며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 같다. 다만 미국의 물가 지표를 확인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만큼,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이날 1,390원 부근에서 고점 인식이 나타날 경우 1,380원 초반대까지 하락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90.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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