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주택시장지수 33…예상치 부합
  • 일시 : 2025-07-18 00:18:03
  • 美 7월 주택시장지수 33…예상치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이 체감하는 주택시장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제공]


    17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7월 주택시장지수(HMI)는 33을 기록했다.

    직전 달 수치(32)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33에 부합했다.

    주택 건설업체들의 향후 주택 판매 기대에 대한 신뢰도는 7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통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와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이 주택 시장의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HMI가 50 이상이면 주택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5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작년 5월부터 1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며 회의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6월 주택시장지수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현재 판매 상황 점수는 3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6개월간 판매에 대한 기대치 점수는 4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잠재적 매수자의 트래픽을 측정한 점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낮은 20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남부와 서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버디 휴스 NAHB 회장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통과는 가계와 주택 건설업체, 중소기업에 여러 중요한 성과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새 법안이 실망스러웠던 봄 이후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될 수는 있겠지만, 2025년 주택 시장은 여전히 높은 금리에 따른 주택 구매 여건 악화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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