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EU, 관세·비관세 장벽 낮추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
"트럼프, 브라질 무역조사 시작하도록 지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협상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EU의 경우 오랫동안 우리 근로자와 국가에 해를 끼친다고 말해왔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출 방법에 대해 우리나라와 계속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오는 8월 1일 관세 부과 기일의 연장 가능성을 두고는 "내 생각에 데드라인은 8월 1일"이라며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브라질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브라질과 관련해 대통령은 브라질에 새로운 관세 비율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면서 "또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에게 브라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는 1974년 무역법 301조에 의거한 것으로, 수년간 미국 상업에 영향을 미쳐온 불공정한 외국의 관행을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브라질의 허술한 지식재산권 디지털 규제가 미국의 기술 및 혁신 기업을 해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브라질의 느슨한 규제로 미국의 생산자와 제조업자, 농부 등이 경쟁에서 불리해져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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