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다음주 방미 가능성…한미 '2+2 통상협의' 재개되나
  • 일시 : 2025-07-18 15:10:01
  • 구윤철, 다음주 방미 가능성…한미 '2+2 통상협의' 재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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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7 kjhpress@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직후인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통상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미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동행할 것으로 보여 한미 양국 재무·통상수장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협의체'가 재가동될 가능성이 커졌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 후보자는 오는 22~23일 방미하는 일정을 미국 측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날 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것도 국익을 위해 한미 통상협의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장관 청문 보고서는 조기에 채택해 즉시 관세 협상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 길에는 김정관 후보자 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멈췄던 '2+2 고위급 협의체'가 재가동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간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취임 즉시 관련 사안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은 8월 1일이다.

    다만, 기재부는 구 후보자의 방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구 후보자의 방미 추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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