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2분기 거래 수익 급증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권 중개업체 찰스슈왑(NYS:SCHW)이 2분기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찰스슈왑은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2.13% 오른 95.0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찰스슈왑은 장 중 4.73%까지 오름폭을 확대하며 사상 최고치를 97.50달러로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가파른 실적 개선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하게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2분기 변동성이 급증하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찰스슈왑의 트레이딩 수익도 급증했다.
찰스슈왑은 2분기 매출이 58억5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EPS는 1.14달러였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57억달러,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는 1.10달러였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이었다. 고객 트레이딩 수익은 23% 급증한 9억5천200만달러에 달했다.
트레이딩 수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2분기 순이익은 21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3억3천만달러에서 60% 증가했다.
찰스슈왑의 릭 워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4월 초 변동성이 커진 후, 2분기 내내 시장과 투자 심리가 모두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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