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엔화 팔아라…참의원 선거 후 공휴일이라 변동 클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오는 20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엔화를 매도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데릭 할페니 리서치 헤드와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집권여당이 참의원에서 과반을 잃으면 엔화 매도세는 더 연장될 여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는 여름으로 가면서 일본에 새로운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리더십 교체 가능성에 대한 즉각적인 불확실성은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엔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일요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이 '해양의 날'로 일본의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엔화의 움직임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MUFG는 달러-엔 환율 목표를 153.30엔으로 제시하는 한편으로 145.70엔에서는 달러-엔 매수 포지션을 손절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달러-엔은 148엔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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