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탄탄한 결제 수요에 1,390원 초반대 유지…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강세에도 탄탄한 결제 수요에 1,390원 초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0.70원 하락한 1,39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1,392.1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1,393.00원에 고점을 찍고 한때 1,389.5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결제 수요에 힘입어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달러-원은 1,390원 초반대로 낙폭을 줄였다.
오는 8월 1일까지 유예된 미국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에 달러-원 환율 1,400원대가 가까워진 가운데, 달러-원은 1,390원 초반대에서 관망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일본의 연립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는 한때 약세 압력을 받은 뒤 진정세에 접어든 분위기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본 집권 여당 연합의 선거 패배로 총리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달 관세 마감일 전까지 미국과 합의를 도출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했다.
달러인덱스는 98.43대에서 약보합권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0.62%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1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오늘 코스피에서 외인 주식 순매수세가 강하긴 한데, 생각보다 결제 수요가 탄탄한 것 같아서 쉽게 내려가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1,390원대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4천500계약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0.258엔 내린 148.5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16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62원에, 위안-원 환율은 193.8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2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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