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헤지펀드, 참의원 선거 전 일본 주식 대거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약 2개월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일본 주식을 매도했다고 골드만삭스가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1일 투자자 메모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헤지펀드들의 매도는 주로 공매도(숏 포지션) 증가와 일부 롱 포지션 축소에 의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러한 매도에도) 헤지펀드들이 MSCI 월드 지수 내 일본 비중과 비교할 때 여전히 0.6%포인트 초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자민당 주도의 연립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일본 금융시장은 21일 공휴일로 휴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고 닛케이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선 선거 결과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연립 여당의 선거 패배로 이시바 총리의 권력 기반은 더욱 약화될 것이고 정치적 불안정성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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