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급망 조기경보전산망 구축 착수…내년 초 정식 운영
  • 일시 : 2025-07-21 15:30:01
  • 정부, 공급망 조기경보전산망 구축 착수…내년 초 정식 운영

    기업·해외 공급망 정보 통합 관리…기업에도 열람 허용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실시간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경보전산망을 구축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 등 19개 공급망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수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은 정보 보안에 취약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분석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런 제약 요인을 해소하고 급속한 정보기술 발전을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의 전산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새로 도입할 공급망 조기경보전산망은 부처별로 산재된 공급망 정보를 연계하고, 민간 기업과 외국의 정책 동향 관련 정보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선도사업자 등 관련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열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공급망 조기경보전산망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주섭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위기의 조기 확인은 물론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공동 대응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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