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日 재정 우려 완화로 하락…4.00원↓
  • 일시 : 2025-07-22 09:42:48
  • [서환] 日 재정 우려 완화로 하락…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데 따른 엔화 반등 흐름에 연동된 움직임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4.00원 내린 1,384.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장대비 5.20원 하락한 1,383.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이어진 엔화 상승, 글로벌 달러화 하락세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여당의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에도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앞서 엔화는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 주장과 재정 악화에 대한 염려로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가 버티기에 나서면서 되돌림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전날 '해양의 날' 휴장으로 나흘 만에 개장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엔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전장 뉴욕 대비 소폭 올랐지만 선거 직전 대비로는 1엔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달러 인덱스는 97 레벨에서 움직이며 가팔랐던 전날의 낙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달러-원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낙폭을 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낮게 시작했는데 글로벌하게 어제 달러화 약세를 되돌리는 분위기가 있다"며 "달러-원도 약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에는 상황을 더 봐야 한다. 어제 재료도 부재했다"며 "이번 주 중요한 지표도 없어 방향을 쉽게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4엔 오른 147.4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7달러 내린 1.168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4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9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32%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1천57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19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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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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