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도에 낙폭 축소…0.50원↓
  • 일시 : 2025-07-22 13:41:34
  • [서환] 외인 주식 순매도에 낙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약세 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을 따라 1,38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38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1,383.0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개장가에 하단을 확인한 뒤 낙폭을 차츰 줄여 1,388.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의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형사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나 폴리나 루나(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미 법무부에 보내는 서한에서 파월 의장에게 두 차례 위증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97.89대로 소폭 올랐다.

    코스피는 1.45%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간밤 뉴욕장에서 많이 빠진 것이 조금 과도하지 않았나 싶다"며 "일본의 참의원 선거 결과가 발표된 이후, 달러-엔에서 달러화 매도 수요가 조금 발생하면서 달러-원도 이에 동조화해 전날 하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는 점이 달러-원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점이 원화에 강세 요인이었는데, 오늘은 되돌림 속에서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1만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0.247엔 오른 147.57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16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0원에, 위안-원 환율은 193.39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23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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