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日 재정우려 완화에 상단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5% 오른 147.695엔에 거래됐다.
현지 은행들을 중심으로 엔화 매도가 산발적으로 나오면서 엔화 가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또 자국 수입기업들에선 달러화에 대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확산했다고도 전해졌다.
다만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했지만 의석수가 사전에 우려했던 것만큼 크게 줄지는 않아 재정 위험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또 지난주까지 쌓여있던 엔화 매도와 달러화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달러-엔 환율은 147.700엔을 기점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사퇴를 거부하고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정권이 미일 관세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엔화 가치가 일부 지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연출했다. 유로-엔 환율은 0.29% 뛴 172.58엔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97.902를 나타냈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