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파월 지금 당장 물러날 이유 없어…다음주 中과 협상"
  • 일시 : 2025-07-22 21:51:41
  • 美재무 "파월 지금 당장 물러날 이유 없어…다음주 中과 협상"

    "8월 1일은 상당히 확고한 데드라인"…상호관세 유예 연장 일축

    "내달 스톡홀름서 중국과 협상…고율 관세 유예 연장 논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겨냥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말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그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끝난다. 그가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찍 떠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이 내달 12일 만료된다는 점을 환기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100%를 훌쩍 넘는 초고율 관세를 서로 부과하던 와중, 지난 5월 12일 스위스 제네바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 모두 관세를 대폭 낮추고 90일간 후속 무역 협상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스톡홀름에서 중국 측 관계자를 만나 아마도 (무역 휴전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더 광범위한 주제로 협상할 것이며, 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는 문제도 잠재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무역 관계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많은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 부과 날짜인 내달 1일까지 "수많은(rash)" 무역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8월 1일은 상당히 확고한 데드라인(pretty hard deadline)"이라며 "내가 생각할 때 관세 수준은 4월 2일 상호주의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 국가들이) 더 높은 (관세) 수준에 있을 때 우리가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로 더 많은 무역 교역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전략을 적용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한다, 협상하고 싶지 않다면 이게 당신의 관세율'이라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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