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대형 은행 자본 프레임워크 통합적으로 검토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대형 은행들이 충분히 자본을 유지하고 주요 리스크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말했다.
파월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형 은행 자본 프레임워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연준은 대형 은행들이 서로 경쟁하고 비은행 금융회사 및 다른 국가의 은행들과도 자유롭게 경쟁하면서 자본을 제공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월은 미국의 은행 자본 프레임워크는 위험 기반 자본 요건, 레버리지 요건, 가장 크고 복잡한 은행에 대한 추가 부담금(surcharge), 그리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포함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네 가지 요소 각각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네 분야에서 현재 제안된 사항이나 준비 중인 사안이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이번 회의의 큰 장점은 자본 프레임워크의 각 요소를 통합적으로 검토할 기회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프레임워크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함께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은 경제 및 통화 정책 관련해선 발언하지 않았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위원들은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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