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美 재무 "국채 차입비용 낮추는 것, 연준 책무 아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강력하게 신뢰한다며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력하게 믿는 누군가를 의장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재닛 옐런 전 재무부 장관이 말했다.
옐런은 또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것이 연준의 책무는 아니라며 연준이 행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옐런은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는 데이터에 주목해야 하고 경제 추세를 고려하는 동시에 연준의 책무를 반영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옐런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재무부 장관을 역임하기 전 연준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옐런은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연준의 책무가 아니다"라고 밝혀 연준이 국채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동참해야 한다는 트럼프와 그의 보좌진들을 비판했다.
옐런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그와는 관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그림자 연준 의장 구상에 대해선 "그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에 대해선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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