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 거래서 낙폭 확대…1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하락 폭을 확대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0원 하락한 1,37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00원 하락한 1,379.8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이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은 런던 금융시장 시간대에 들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어 야간연장 거래에서 한때 1,374.90원까지 저점이 밀렸으나 곧바로 1,375원대로 되돌린 후 현재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97.489를 기록해 서울 외환시장 마감 시점보다 상승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327달러 내린 1.1721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0엔 내린 146.460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86위안으로 하락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고위급 무역 협상에는 환율 담당 정부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환율이 의제로 오를 수 있는 만큼 담당자들이 함께하는 모습이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6월 기존주택 판매 지표와 20년물 채권 입찰, 유로존 7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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