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조금 전, 무역정책 관련 결정 가능성 들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조금 전 무역정책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현재 매우 시급한 이슈들, 특히 무역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관세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한 결의는 명확하다. 무역 안정성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낮은 관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외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과 무역협정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자동차를 포함해 EU 상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U 수출업체가 부담하는 수준과 비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얹은 바 있다. 그 전 EU 수출업체의 평균 관세 부담률은 4.8% 수준이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부터 부과하겠다고 한 30%의 관세에 절반 수준이 만큼, 유로는 '안도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측은 항공기와 주류, 의료 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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