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EU 합의 임박, 일단 프라이싱…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5-07-24 06:18:44
  • [뉴욕마켓워치] 美·EU 합의 임박, 일단 프라이싱…주식↑채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이 일본과 기본 무역 합의에 도달한 데 이어 유럽연합(EU)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분위기를 만끽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이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선에서 일본과 합의한 데 이어 EU에도 같은 수준을 부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미미하게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미국이 일본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다른 주요국과의 합의도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이 EU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근접했다는 소식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대 초반으로 굴러떨어졌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유로 강세가 달러를 압박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본은 미국에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할 것"이라며 일본과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기존에 부과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낮추는 성과를 얻었고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5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은 미국이 EU에도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수준에서 합의에 근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양측은 항공기와 주류,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 고문은 "액면 그대로 믿기보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시장은 이미 이를 가격에 반영했다.

    한편 미국 거대 기술기업인 알파벳과 테슬라는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64억2천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2% 급증한 2.31달러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같은 기간 12% 감소한 225억달러, EPS는 23% 줄어든 0.40달러라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 6월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연율 환산 393만채로 집계됐다. 전달(404만채)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뛴 45,010.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뛴 6,358.91, 나스닥종합지수는 127.33포인트(0.61%) 상승한 21,020.02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미국이 주요 교역국과 잇따라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일본은 미국에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할 것"이라며 일본과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표면적으로 기존에 부과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낮추는 성과를 얻었고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5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확보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일본 닛케이 지수는 아시아장에서 3% 이상 올랐고 뉴욕장에선 선물가격이 오름폭을 5% 수준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과 EU 또한 기본 무역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 심리에 불을 한 번 더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EU에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 양측은 항공기와 주류,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관세를 면제하는 데 합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 나벨리어 설립자는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전략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한 수입을 창출하고 있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비관론자들이 예견했던 혼란과 인플레이션은 아직 유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는 분명히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은 엇갈린 가운데 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했다.

    알파벳은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64억2천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2% 급증한 2.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25억달러, EPS는 23% 줄어든 0.40달러라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

    이 같은 결과에 알파벳과 테슬라 모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알파벳은 실적 발표에 앞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만큼 '뉴스에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 의료건강은 2% 이상 뛰었고 산업과 에너지도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애플과 알파벳이 약보합이었다.

    엔비디아는 2.25% 뛰었고 메타플랫폼스와 브로드컴은 1%대 강세였다.

    전날 오픈AI발 악재로 된서리를 맞았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이날도 장 초반 1% 넘게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거의 모두 만회했다. TSMC와 AMD, ASML, 퀄컴, Arm은 2% 안팎으로 상승했다.

    다만 텍사스인스트루먼츠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뒤 주가가 13% 급락했다.

    GE 베르노바는 2분기 강력한 실적 발표 후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4% 넘게 튀었다.

    태양광 에너지 기술업체 엔페이즈에너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가 주가가 14% 급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05곳 중 86% 이상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60.3%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엔 58%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3포인트(6.85%) 내린 15.37을 가리켰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10bp 높은 4.38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8840%로 같은 기간 5.3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500%로 4.7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0.60bp에서 50.40bp로 소폭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미 국채금리는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장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거래 들어서는 단기물의 상승폭이 더 커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일본이 기존에 예고됐던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15%의 상호관세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다른 주요국도 비슷한 조건이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강해졌다.

    이날 한 주요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EU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30%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이 같은 수준의 관세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거래 막판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과 영국 국채금리는 빠르게 튀어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6391%로 전장대비 4.75bp 올랐고, 영국 10년물 수익률은 4.6478%로 7.25bp 상승했다.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10년물 BEI는 이달 초순 이후 최저치인 2.38% 수준까지 후퇴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에도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실질금리의 상승폭이 기대 인플레이션의 낙폭을 상쇄하고도 남았다는 의미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오늘 우리는 위험선호 성향이 강한 거래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EU는 일본과 같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20년물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이자 장기금리는 오름폭을 약간 축소했다. 30년물 금리는 4.9660%까지 오른 뒤 뒷걸음질쳤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30억달러 규모 리오프닝(증액 발행)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935%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942%에 비해 0.7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79배로 전달 2.68배에서 상승했다.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이전 리오프닝 6회 평균치 2.66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를 1.6b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7.4%로 전달에 비해 0.7%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0.7%로 2.7%포인트 하락했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 전략가는 "프라이머리딜러의 비율은 이 만기물에 있어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라면서 "다른 참여자들의 탄탄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전 장중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6월 기존주택 판매가 계절조정 기준 연율 환산 393만채로, 전월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401만채)를 밑돈 결과다. 전월치는 0.8% 증가에서 1.0% 증가로 상향됐다.

    기존주택의 중간 가격은 43만5천3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약 45bp로, 전 거래일 대비 1bp 남짓 축소됐다. 연말까지 25bp씩 두 번의 금리 인하가 덜 확실해졌다는 프라이싱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3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95.9%에서 97.4%로 높여 반영했다.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39.6%에서 38.2%로 약간 하락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53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6.564엔보다 0.032엔(0.022%) 내려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직을 유지하겠다고 시사하자 엔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아소 다로 최고 고문, 스가 요시히데 부총재,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등 3인과 회동 후 "지금은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라보뱅크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제인 폴리는 "무역협정은 일본은행(BOJ)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더 많은 잠재력을 허용한다"면서 "이는 엔에 긍정적이며 달러-엔 환율은 150엔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97.205로 전장보다 0.160포인트(0.164%)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에 들어서기 전 EU가 협상 결렬을 대비해 1천억유로 규모의 보복 관세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보잉 항공기, 미국산 자동차, 버번위스키에 대해 30%의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상품에 내달부터 물리겠다고 한 30%와 같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708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달러에 약세 압력을 준 것은 정오께 나온 EU와 무역 협상 보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자동차를 포함해 EU 상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제시한 30%의 절반 정도이며, 현재 EU 수출업체가 부담하는 수준과 비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얹은 바 있다. 그 전 EU 수출업체의 평균 관세 부담률은 4.8% 수준이었다.

    양측은 항공기와 주류, 의료 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인덱스는 위험 선호와 유로 강세 속 하방 압력을 받으면 장중 97.189까지 밀리기도 했다.

    PGIM 퀀티터티브 솔루션의 투자전략 책임자인 제프 영은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일괄적인 관세, 이를테면 10% 정도로 고정되는 것"이라며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에서 관세의 직접적 영향만을 따로 떼기 어려운 구조"라며 "대부분은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30달러로 전장보다 0.00214달러(0.182%) 높아졌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 무역정책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다.

    ING의 글로벌 거시경제 부문 책임자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독일 등) 재정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고려할 때, ECB는 현시점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815달러로 전장보다 0.000502달러(0.371%) 상승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6달러(0.09%) 하락한 배럴당 65.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08달러(0.12%) 내린 68.51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오전 장에서 EU가 미국과 협상 불발 시 보복관세 조처를 할 수 있다는 보도에 64.74달러까지 굴러떨어졌다. 보잉 항공기, 자동차, 버번위스키 등 1천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30%의 관세를 물린다는 것이 EU의 계획이다.

    미국과 EU의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EU에 상호관세 15% 수준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제시한 30%의 절반 수준이며, 하루 전 협상을 타결한 일본(15%)과 비슷하다.

    반다 인사이트의 창립자 반다나 하리는 "최근 3거래일간의 가격 하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미ㆍ일 무역 합의가 유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EU 및 중국과의 협상에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인 앤드루 리포우는 "이번 일본과 무역협정이 다른 국가와 협정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미국과 EU,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데이터도 유가를 지지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17만배럴 감소한 4억1천900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160만배럴)보다 훨씬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밥 야우거는 "이는 매우 호재로 해석된다"면서 "주로 수출입 차이에서 기인한 효과"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