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한미 무역협상 기대·엔화 연동에 하락…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일본, 유럽과 미국 간의 무역협상 결과가 연달아 나오면서 1,370원대로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37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10원 하락한 1,37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1,273.50원까지 낮아진 후 하단 지지력을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무역협상이 관세 유예 종료일인 8월 1일을 앞두고 하나둘 가닥을 잡고 있어서다.
앞서 일본, 유럽과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 관세율이 1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부각됐다.
한미 무역협상은 물론 환율협상 기대도 일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한 오는 25일 방미 협상단에 외환당국 환율 실무자들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무역협상 기대와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을 반영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는
한 은행 외환딜러는 "1,375원대 중심으로 움직일 것 같은데 1,370원선 아래로 갈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며 "이종통화는 일부 달러 강세 방향도 보이는데 주로 무역협상, 달러-엔 움직임 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21대로 하락한 후 지지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0엔 하락한 146.3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1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1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2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0.9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99위안으로 약간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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