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코스피 순매수에 낙폭 확대…13.60원↓
  • 일시 : 2025-07-24 13:46:45
  • [서환] 외인 코스피 순매수에 낙폭 확대…1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중반대로 내리며 하락폭을 더 넓혔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13.60원 내린 1,36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1,373.7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장 초반 1,375.20원에 상단을 확인한 뒤 외국인 코스피 주식 순매수세를 따라 낙폭을 차츰 넓혀갔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한때 1,365.30원에 저점을 기록한 뒤 1,360원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 협상'은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미 일정 중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각각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여당의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로 퇴진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공식적으로 총리직 유지 입장을 고수하면서 집권 자민당 내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악관이 언론에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4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일정표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회동할지 여부는 명시되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는 97.14대로 내렸다.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4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전반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세 분위기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 많이 유입되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미 하단을 많이 내려서 레벨을 더 낮추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2만3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0.491엔 내린 145.9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7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41원에, 위안-원 환율은 191.09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74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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