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본 시나리오는 9월에도 금리 동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차기 통화 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는 것으로 전해진다.
24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ECB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CB 내에서 일부 정책위원이 추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험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외신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8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된 상황에서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기본 시나리오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추가 완화를 주장하는 측은 타당한 근거를 댈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추가 조치를 반대하는 측은 추가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내달 1일 발효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전후로 여러 변수가 남은 만큼, 기조는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관망(wait-and-see)'을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2%에 도달했고, 경제는 예상과 같거나 비교적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발언 이후 독일 국채금리를 상승했고, 유로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ECB는 이날 시장의 전망대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예금금리는 2.00%,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15%, 한계 대출금리는 2.40%다. 모든 위원이 찬성했다. ECB는 오는 9월 11일에 통화 정책회의 개최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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