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69.80/ 1,370.20원…5.2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7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7.20원)보다 5.2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69.80원, 매도 호가(ASK)는 1,370.20원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ECB가 금리를 동결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성장과 물가 등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관세 때문에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ECB가 동결 상태(on hold)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장은 금리 수준을 두고 '일시 중단(pause)'이라고 표현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일시 중단일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발언으로 ECB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고 유로화는 한때 강세 압력을 받았다.
같은 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21만7천건으로 전주 대비 4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22만7천건)를 하회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옆에 세워두고 받은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그가 금리를 낮추면 좋겠다. 그 외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7.466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46.98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465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09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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