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5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계심이 유지되는 가운데 최근까지 달러화 하락폭이 컸던 점도 부담 요인으로 인식됐다.
역내 수급상 달러 저점 매수가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하단이 1,36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7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7.20원)보다 5.2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8.00~1,379.00원이었다.
◇ A은행 딜러
달러인덱스가 밤에 많이 올랐고 1,375원선 정도가 중간 수준일 것으로 본다. 일본 무역협상을 본 결과 한미 무역협상이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역협상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만큼 부담이 좀 있는 듯하다.
예상 레인지: 1,369.00~1,379.00원
◇ B은행 딜러
전일 하락폭의 되돌림이 예상된다. 연기금 해외투자 대기 자금과 경상 거래 결제를 위한 기업 외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물량을 감안할 때 역내 수급에서 달러 저가 매수가 당분간 우위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상승 출발 후 개장가를 중심으로 공방이 있겠지만 달러 실수요가 우위를 점하며 1,370원대 초반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369.00~1,377.00원
◇ C은행 딜러
어느 정도 레인지 범위 내에서 되돌림이 있을 것 같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동결 이후 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유로가 좀 강세를 보였는데 달러화가 이번주에 계속 하락했던 만큼 1,360원선 하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한미 무역협상도 대기중이라 어느 정도 되돌림 있되 레인지 범위에서 올라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368.00~1,378.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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