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팔란티어, '블루칩' P&G·홈디포 시총 추월 직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NAS:PLTR)의 시가총액이 프록터앤드갬블(NYS:PG·P&G)과 홈디포(NYS:HD)의 시총마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AI 방산 서비스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주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미국 전통의 블루칩 주식들마저 넘어서기 직전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2.63% 오른 158.9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시총은 3천59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P&G와 홈디포의 시총에 거의 준하는 수준이다.
이날 P&G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하면서 시총이 3천700억달러, 홈디포는 0.48% 오르며 3천73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100억달러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1837년 설립된 P&G는 20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는 미국 블루칩 주식의 대명사다. 1932년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 이후 10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제외되지 않은 '생활 필수 기업'이다.
홈디포는 1978년 설립된 소매기업으로 가구 일반을 취급하는 가정용품 전문업체다. 홈디포 또한 1999년 다우지수에 편입되며 대표적인 우량주로 여겨지고 있다.
팔란티어는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2024년 9월에 편입됐다. 편입된 지 1년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대감 속에 팔란티어는 P&G와 홈디포의 시총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두 회사의 시총을 넘어서면 팔란티어는 S&P500에 속한 기업 중 시총 순위 20위권 안에 자리 잡게 된다.
파이퍼샌들러는 팔란티어의 주가가 1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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