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팔란티어, '블루칩' P&G·홈디포 시총 추월 직전
  • 일시 : 2025-07-26 04:01:10
  • '파죽지세' 팔란티어, '블루칩' P&G·홈디포 시총 추월 직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NAS:PLTR)의 시가총액이 프록터앤드갬블(NYS:PG·P&G)과 홈디포(NYS:HD)의 시총마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AI 방산 서비스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주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미국 전통의 블루칩 주식들마저 넘어서기 직전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2.63% 오른 158.9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시총은 3천59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P&G와 홈디포의 시총에 거의 준하는 수준이다.

    이날 P&G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하면서 시총이 3천700억달러, 홈디포는 0.48% 오르며 3천73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100억달러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1837년 설립된 P&G는 20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는 미국 블루칩 주식의 대명사다. 1932년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 이후 10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제외되지 않은 '생활 필수 기업'이다.

    홈디포는 1978년 설립된 소매기업으로 가구 일반을 취급하는 가정용품 전문업체다. 홈디포 또한 1999년 다우지수에 편입되며 대표적인 우량주로 여겨지고 있다.

    팔란티어는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2024년 9월에 편입됐다. 편입된 지 1년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대감 속에 팔란티어는 P&G와 홈디포의 시총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두 회사의 시총을 넘어서면 팔란티어는 S&P500에 속한 기업 중 시총 순위 20위권 안에 자리 잡게 된다.

    파이퍼샌들러는 팔란티어의 주가가 17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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