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연준 독립성 우려 완화 속 상승…3년물 2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틱 상승한 107.2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96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52계약 및 4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상승한 118.08을 기록했다. 외국인 8계약 사들였고, 개인은 8계약 팔았다.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0계약에서 245계약으로 증가했다.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20계약에서 11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0.70bp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는 0.60bp 내렸다. 2년물 금리는 0.70bp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 대립이 한층 누그러진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수그러들었다. 미 국채 장기금리는 장중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고,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다소 확대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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