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79.80/1,380.20원…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8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7.90원)보다 4.5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79.80원, 매도 호가(ASK)는 1,380.20원이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며칠 앞두고 한미 양국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환율 문제는 의제로 포함돼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우리는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 금리에 대해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강한 어조로 국가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그(파월 의장)가 금리 인하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는 29~30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달러 약세는 달러 강세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준다"면서 "달러가 떨어진 것을 봐도 나는 잠을 설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7.656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67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41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64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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