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달러-원 관세 확정 따라 변동성…중립 포지션 유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8월 달러-원 환율 1,300원대 중후반에서 포지션을 중립으로 맞춰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증권은 28일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은 8월 관세 확정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방향성을 잡고 가기보다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다 향후 방향성이 확정되면 빠르게 반응할 준비를 갖추고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DB증권은 "향후 환율 방향성이 변하지 않는다면 1,30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이 이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등폭이 작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외 장기 국채 금리는 재정 우려와 일본 정치적 불확실성 등 악재에 노출돼 있다고 봤다.
DB증권은 "향후 2~3개월간 이연된 관세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이 끈질기게 제기될 것"이라며 "장기채는 밸류 차원에서 보수적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DB증권은 "8월에는 미국과 잔여 국가와의 무역 합의 진전 기대, 제한적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위험선호가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며 "다만, 미국 고용 등 경기 부각, 이와 연동돼 여전히 정책금리 인상 여지가 있는 일본은행 통화정책 전망에 따른 엔화 강세 및 엔캐리 포지션 변동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짚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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