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50일 시한' 단축할 것"
  • 일시 : 2025-07-28 21:41:18
  • 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50일 시한' 단축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매우 실망했다"면서 "나는 50일을 줄일 생각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어떻나'라고 묻는 말에 그건 푸틴 대통령과 여러 번 논의했다며 이렇게 답했다.

    '50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정을 촉구하며 부여한 시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우리는 2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50일 이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합의가 없다면 아주 간단하다. 10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0일 안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내가 할 것은 2차 관세"라며 "그것은 효력이 있다.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길 바라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했다.

    2차 관세는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를 상대로 100%의 관세를 물리는 정책이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제재 등이 러시아를 압박할 카드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양원에서 많은 사람이 죽거나, 길거리에 시신들이 널려 있다"면서 "그래서 그것(휴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 매우 실망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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