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3분기 차입 1조달러로 대폭↑…"현금잔고 확충"(상보)
종전 예상치 대비 4천530억달러 상향…"현금 감소 영향 제외하면 600억달러↑"
https://tv.naver.com/h/8123274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민간으로부터 1조7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석 달 전 제시했던 5천540억달러에서 4천530억달러나 상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3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낮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8천500억달러로 가정됐던 3분기 초 현금잔고는 4천570억달러로 3천930억달러 낮춰졌다. 이는 재무부가 이달 초 감세안 통과 전까지 지속됐던 부채한도 제약으로 인해 현금을 계속 소진한 까닭이다.
재무부는 "분기 초 현금잔고가 가정보다 낮아진 점을 제외하면, 현재 분기 차입 추정액은 4월에 발표된 금액보다 600억달러 높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3분기 말 현금잔고 가정은 이전과 같은 8천500억달러로 제시했다. 줄어든 현금잔고를 확충하겠다는 얘기다.
재무부는 4분기(10~12월) 차입 예상치는 5천900억달러로 제시했다. 4분기 말 현금잔고도 8천500억달러로 가정됐다.
지난 2분기 실제 차입은 650억달러로 예상치에 비해 4천490억달러 적었다. 부채한도 영향으로 현금잔고를 소진한 데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예상치를 560억달러 하회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틀 뒤엔 8~10월 석 달간의 분기 국채발행 계획(Quarterly Refunding)을 발표한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