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 상호관세 협상을 마쳤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98대로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 기대도 일고 있다.
한미 무역협상도 오는 8월 1일 관세유예 종료 기한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시장 참가자들은 서울환시에서 달러 강세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7.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00)보다 8.0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0.00~1,400.00원이었다.
◇ A은행 딜러
장중에 1,390원선을 한번 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일 야간 연장거래에서 장이 얕은 상태에서 한 번 찍었던 만큼 원화 약세 가능성을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협상이 미국이 원하는 대로 됐다는 점에서 낙관적이지는 않은 점도 반영할 것으로 본다. 다만, 1,390원대로 오르면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83.00~1,395.00원.
◇ B은행 딜러
역외 달러 강세에 1,390원 수준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미 관세 협상도 예상 수준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국 관세 협상이 미국에 유리하게 진행됨에 따라 달러는 강세를 보이나 관세 불확실성 해소, 위험회피 심리 완화 등은 달러-원 환율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83.00~1,394.00원
◇ C은행 딜러
달러화가 전일대비 많이 올라서 장중에 1,400원선 테스트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오는 8월 1일에 마무리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원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고용지표도 최근까지 긍정적인 흐름이었고, S&P지수도 강세 전망이 우세해서 달러 매수 분위기가 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80.00~1,40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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