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2분기 연속 역대 최대…"換변동성·외국인 증권투자↑"
  • 일시 : 2025-07-29 12:00:20
  • 외환거래 2분기 연속 역대 최대…"換변동성·외국인 증권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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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을 포함한 일평균 외환거래량은 821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치인 올해 1분기의 727억6천만달러보다 94억달러 늘어났다.

    한은은 "작년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 증가 등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까지만 해도 급격한 약세를 띠던 원화는 2분기 들어 아시아 통화 강세 기대, 신정부 정책 기대 등으로 강세로 급반전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 매매 규모는 1분기 223조원에 달했고, 지난 4~5월에는 238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가 327억7천만달러로 전분기대비 48억2천만달러, 17.3%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93억9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5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72억7천만달러로 전분기대비 47억3천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은 448억9천만달러로 46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가운데서는 달러-원 거래가 255억1천만달러로 51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위안-원 거래는 24억달러로 9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달러-엔과 유로-달러는 각각 11억3천만달러, 14억9천만달러로 집계돼 35%, 15.7%씩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81억7천만달러, 외은지점이 146억달러로 각각 18억달러, 20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가 169억6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이 8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비거주자는 69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파생상품은 국내은행이 191억달러로 19억3천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은 302억9천만달러로 26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는 153억9천만달러로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124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분기대비 19억8천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외환스와프 거래량은 322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가 9억5천만달러 늘었고, 비거주자 거래는 8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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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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