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빅 이벤트 대기 속 1,390원 초반서 정체…8.80원↑
  • 일시 : 2025-07-29 13:18:12
  • [서환] 빅 이벤트 대기 속 1,390원 초반서 정체…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반대에서 다소 정체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미 무역협상 결과나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장대비 8.80원 오른 1,39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8.0원 상승한 1,39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95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고점 매도 물량에 한때 1,389.10원까지 레벨을 낮추며 저점도 확인했다. 이후에는 주로 1,39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매우 좁게 횡보했다.

    달러화 강세와 무역협상 경계 등은 환율 상방 요인이지만, 증시에서 외인 순매수와 달러선물 순매도 등은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월말임에도 네고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수급 따라 1,390원 초반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라면서 "FOMC와 비농업고용 같은 빅 이벤트 앞두고 있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준에서 리스크오프로 간다고 해도 단기간에 레벨이 높게 올라온 터라 위로 가기도 어렵고, 아래로 가기도 애매한 것 같다"면서 "지금 정도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0엔 내린 148.3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158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7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61%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931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94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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