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상승폭 유지…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서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9.20원 오른 1,39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00원 상승한 1,391.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힘입어 한때 1,394.7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다시 1,390원 초반대 레벨에서 움직였다.

앞서 미국이 주요국과 벌인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글로벌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31일 예정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협상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추가 협상을 추진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08달러 내린 1.1564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8.803대로 서울 외환시장 마감 시점보다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4엔 내린 148.428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94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6월 상품무역수지와 6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지표, 7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서비스업 지수 등이 공개된다.

30~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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