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구인 744만건…안정적 흐름 속 예상치 하회(상보)
  • 일시 : 2025-07-29 23:37:09
  • 美 6월 구인 744만건…안정적 흐름 속 예상치 하회(상보)

    퇴직·채용 모두 전월비 감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6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전월과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되며 노동 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졌다. 다만 시장 예상치는 소폭 하회했다.

    [출처 : 미국 노동부]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43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수정치인 771만2천건에서 27만5천건 감소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755만건이었다. 실제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구인율(job openings rate)은 4.4%로 전월 4.6%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6월 퇴직(separations)은 50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521만3천건보다 15만3천건 줄어든 수치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2%로 전월(3.3%)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퇴직자 수는 자발적 퇴직(quits)과 비자발적 퇴직(layoffs and discharges), 기타 이직을 포함한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quits)은 314만2천건으로 나타났다. 이직률은 2.0%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월(327만건) 대비 12만8천건 줄었으며, 1년 전인 2024년 6월(328만4천건)과 비교해도 감소한 수준이다.

    비자발적 퇴직인 해고 및 방출(layoffs and discharges)은 160만건, 해고율은 1.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다.

    예술·오락·여가 부문에서 해고가 3만5천건 줄어든 반면, 광업 및 벌목 부문에서는 5천건 증가했다.

    기타 이직은 31만4천건으로 전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6월 채용(hires)은 520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6만1천건 줄었다. 채용률(hire rate)은 3.3%로 전월(3.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예술·오락·여가 부문에서 채용이 4만2천건 줄었으며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30만8천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24만4천건), 금융 및 보험업(-14만2천건)에서도 구인이 감소했다.

    반면, 소매업(+19만건), 정보 산업(+6만7천건), 주·지방정부 교육(+6만1천건)에서는 구인이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수 1~9명 및 5천 명 이상 사업체에서 구인·채용·이직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

    노동부는 이날 5월 수치를 일부 수정했다. 5월 구인 건수는 5만7천건 하향된 770만건, 채용 건수는 3만8천건 하향된 550만건, 전체 이직 건수는 2만9천건 하향된 520만건으로 각각 조정됐다.

    자발적 이직은 2만3천건 하향된 330만건, 비자발적 이직은 1만건 상향된 160만건으로 수정됐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