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쿠글러 이사, 이번 FOMC 불참…줄어든 파월 우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하지 않는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쿠글러 이사가 개인적 사정으로 FOMC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FOMC는 이날 오전 9시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FOMC에서 고정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연준 이사의 FOMC 불참은 흔치 않은 일이다. 쿠글러 이사는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펴온 제롬 파월 의장에 동조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번 FOMC에서는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월러 이사와 함께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임명된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도 월러 이사에 합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인 2023년 9월 취임한 쿠글러 이사는 임기가 내년 1월까지로, 현재 7명의 이사 중 남은 임기가 가장 짧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교체 1호'로 꼽혀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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