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7월 회의서 금리 동결·올해 물가 전망 상향할 것"
  • 일시 : 2025-07-30 07:57:28
  • "BOJ, 7월 회의서 금리 동결·올해 물가 전망 상향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이 7월 금융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닛케이 신문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0.5%를 유지하고, 올해 물가 전망치는 2.2%에서 식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리 동결은 시장 대다수의 예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BOJ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BOJ는 이번 회의 이후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5~2027회계연도의 물가 전망을 제시한다.

    올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7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이에 BOJ 내부에서는 올해 물가 전망을 기존 전망치 2.2%에서 2% 후반으로 올려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BOJ 일부 위원들이 "앞으로 실질적인 미국과의 관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물가 전망치 상향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로 일본경제의 불확실성은 감소했지만, BOJ가 기업 투자 계획을 포함해 관세 협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회의를 열고 31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