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0원 이상 급락…日쓰나미 경보에 달러-엔 연동(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급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대비 11.60원 급락한 1,379.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 앞둔 경계심에 하락 출발했다.
월말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한미 무역협상 기대도 일면서 달러화 하락에 무게가 실렸다.
이와 함께 오전에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진도 8.7 규모의 강진으로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전해졌다는 소식에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48.52엔대에서 148.22엔대로 급락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1,380원선 밑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51원, 위안-원 환율은 192.20원이었다.
코스피는 0.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9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81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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